KBL 컵대회 원주DB는 컵 대회 첫 경기에서 서울SK를 상대로 107-81 대승을 거두었다. 강상재가 빠진 상황에서도 치나누 오누아쿠가 트리플 더블급 활약(17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펼쳤으며, 김종규는 22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203cm의 로버트 카터도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관희가 20득점을 올리며 이선 알바노(9점, 11어시스트)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서민수가 벤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팀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시즌 디드릭 로슨이 수행했던 핸들러 역할을 여러 선수가 나누어 수행하면서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준 것이 승리의 주요 요인이었다.
서울SK는 원주DB와의 첫 경기에서 81-107로 패배했다. 안영준과 오재현이 37점을 합작하며 고군분투했지만, 107실점을 허용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는 어려웠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13개 차이로 밀렸으며, 자밀 워니와 아이제이야 힉스는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였다. 김선형은 무리한 플레이를 자주 펼쳤고, 오세근의 공백도 확연히 드러난 패배였다.
원주DB는 첫 경기에서 서울SK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했다. 오세근이 합류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SK가 1차전에서 보여준 13개 리바운드 차이를 쉽게 극복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승패 : 원주DB 승
U/O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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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호갱님
2024-10-08 14: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