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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낙점했다.
한국전력은 V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브라질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우스 크라우척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마테우스가 이날 입국해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상이 없으면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엘리안의 부상으로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던 한국전력은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포라 이츠추쿠를 데려왔으나 신체검사에서 어깨 부상이 발견되자 계약을 포기했다.
마테우스는 2019-2020시즌 KB손해보험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국내 무대를 밟았고, 다음 시즌 삼성화재에서 한 시즌 더 뛰었다.
마테우스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다면 이르면 13일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V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엘리안을 앞세워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다가 엘리안 부상 결장 이후 주춤하며 시즌 6승 5패를 기록해 4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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