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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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반전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는 모습들이 있었는데 지난 경기에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가비지 타임까지 만들었다. 윌리엄스와 함께 이정현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강조하고 있는 3점 슛 메이킹 또한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윌리엄스가 고별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끝까지 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포스트에서 열세가 있는 서울 삼성을 상대로도 제공권 싸움 우위를 바탕으로 리드를 기대할 수 있다. 첫 맞대결에서 코번에 밀려 득점 루트를 형성하지 못했고 지난 맞대결에선 외곽에서의 실점을 억제하지 못하며 상대적 열세에 놓여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윌리엄스가 제공권 싸움에서 주도권을 쉽게 뺏기지만 않는다면 번즈와 함께 상대를 압박하며 외곽에서의 실점까지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가 골 밑에 많은 신경을 쓰이게 해야하는 것인데 이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일정상 체력적인 우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가한다면 경기 운영 흐름을 주도하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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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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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연승 이후 연패에 빠졌지만 접전 상황에서도 상대를 끝까지 괴롭히는 모습이다. 최성모 - 구탕의 활약과 함께 국내 선수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하지만 코번 이후 영입한 데릭슨 - 에드워즈 조합은 아직 눈에 띄지 못하고 있다. 물론 빠른 움직임을 통해 팀에 녹아드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결국엔 외인 선수들이 해줘야할 역할은 골 밑 주도권이다. 외곽에서의 활약만으로는 한계점이 분명할 것인데 고양 소노를 상대로 제공권 싸움 열세에 놓이게 된다면 결국엔 국내 선수들이 외곽에 빠져있기 보다는 골 밑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원석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체력적인 부담이 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로테이션을 돌았을 때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지난 맞대결들에선 골 밑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오지 못했을 때도 외곽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드했지만 고양 소노가 골 밑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면 열세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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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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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입장에선 3연속으로 상대적인 열세를 이어가지 않으려 할 것이다. 연패를 끊어낸만큼 부담감도 없고 연패가 이어졌을 때도 막바지로 갈수록 국내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접전 상황을 만들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들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윌리엄스의 골 밑 활약이 이어진다면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더욱 효율적으로 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오버와 함께 고양 소노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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