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1월 19일(일) 오후 4시(한국시각)/ 용인실내체육관

토카픽 스포츠 승부예측: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승

1월 19일(일) 오후 4시(한국 시각)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이하 삼성생명)와 부산 BNK 썸(이하 BNK)의 맞대결이 삼성생명 홈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3연승 실패한 삼성생명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좁히고 싶었던 삼성생명은 3연승에 실패하며 2위와 격차가 벌어진 3위에 머물렀다. 지난 16일 선두 BNK와 맞대결을 펼친 삼성생명은 접전 끝에 62-6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12승 8패로 2위 우리은행과 1.5경기 차 벌어진 3위에 위치 중이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삼성생명이다. 1쿼터를 17-11로 앞선 채 마무리했던 삼성생명은 2쿼터, 3쿼터 역시 이 흐름을 유지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4쿼터 승부처에 삼성생명 선수들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3.5초 전 62-61로 앞선 상황에서 김소니아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에서 42-33으로 앞섰지만, 잦은 턴오버(14개)로 좋았던 흐름을 그다음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강유림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4점, 이해란이 13점 9리바운드, 배혜윤이 1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2. 선두 지킨 BNK

반면 최근 우리은행의 질주로 선두 유지가 위태로웠던 BNK는 16일 삼성생명과의 4라운드 맞대결 승리로 선수를 지킬 수 있었다. BNK는 시즌 성적 15승 5패를 기록하며 2위 우리은행(13승 6패)과 1.5경기 차 벌어진 1위를 유지했다.

박혜진(발목)과 이소희(족저근막염)가 각각 3경기, 2경기 연속 결장하며 위기를 맞았던 BNK는 끝까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3쿼터까지 삼성생명 리드에 추격하기 급급했던 BNK는 4쿼터에 이해란, 김소니아, 김아름 등이 연거푸 점수를 쌓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BNK는 높이에서 압도당했으나 턴오버 관리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소니아는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것을 비롯해 22점 11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안혜지가 13점 8어시스트, 이이지마 사키가 11점, 심수현이 9점을 보탰다.

3. 삼성생명의 승리 예측 

앞선 맞대결에서 BNK가 가까스로 승리를 가져갔지만,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 중인 BNK의 전력은 삼성생명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게다가 지난 시즌부터 BNK는 유독 삼성생명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용인에서만 5연패 중이다.

따라서 홈에서 BNK 상대로 강한 모습을 선보이는 삼성생명이 승리를 거두고 선두와 2위와의 격차를 줄일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