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픽 에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 결과는

● 에콰도르

‘짠물 수비’가 빛을 발하며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콜롬비아전에서도 에네르 발렌시아(FW)의 초반 득점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며 1-0 승리를 거뒀다. 볼리비아전에서는 4-0 대승을 거두며 공격력도 입증했다. 다만, 점유율보다는 순간적인 압박과 빠른 전환 플레이에 집중하는 운영을 펼치고 있다. 후방 빌드업의 핵심인 에스투피냔(DF)과 파초(DF)의 활약이 돋보이며, 상대 유효 슈팅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 일정에서는 피에로 힌카피에(DF)가 징계로 결장하고, 주전 측면 수비수 프레시아도(DF)와 차베스(DF)의 부상 공백이 발생한 점이 변수다. 중원의 창의성 부족 문제도 여전하며, 공격 전개가 측면 크로스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가 내려앉아 수비하는 성향을 보일 경우, 효율적인 공격 전개가 어려울 수도 있다.

● 베네수엘라

현재 8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권(7위)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원정 경기력이 취약하다. 2024년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2무 3패). 직전 칠레전(2-4 패)에서는 두 차례 리드를 잡고도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졌다. 경기 초반 템포를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지만, 후반전 수비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전방에는 살로몬 론돈(FW)이 있지만, 최근 득점 감각은 좋지 않다. 또한, 윌커 앙헬(DF)과 아람부루(DF)가 징계로 결장하면서 수비진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스텔도(AMF), 사바리노(AMF) 등의 개인 기량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에콰도르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는 밀리지 않았지만(1승 4무 2패), 원정에서의 수비 조직력 붕괴가 문제다. 점유율 싸움에서는 밀릴 가능성이 높고, 역습을 활용해야 하지만, 창의적인 패스워크 부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결론

에콰도르 승리와 언더(2.5)가 예상된다. 에콰도르가 경기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힌카피에(DF)와 프레시아도(DF)의 이탈로 인해 수비라인에서 변화가 불가피하다. 베네수엘라는 원정 경기에서 수비 조직력이 쉽게 무너지는 패턴을 반복 중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 가능성이 높다. 에네르 발렌시아(FW)를 중심으로 한 제공권 활용과 측면 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공격이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의 역습 저항을 감안하더라도, 에콰도르가 1-0 혹은 2-0 정도의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 베팅 추천

승무패: 에콰도르 승

핸디캡(-1.0): 에콰도르 승

핸디캡(-2.0): 무승부

핸디캡(-3.5): 베네수엘라 승

언더오버(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