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픽 에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 결과는

선발 투수

삼성 : 최원태(1승 4.91)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일 KIA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최원태는 역시 KIA에겐 강한 투수라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결국 홈구장 적응력이 관건인데 작년 SSG 상대 투구를 고려한다면 솔직히 5이닝 4실점 경기가 될것 같긴 하다.

SSG : 송영진(1승 1.42)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송영진은 로테이션이 많이 밀리면서 지나치게 긴 휴식을 취한 상황이다. 원래 휴식이 길다고 좋은 타입이 아니기도 하고 작년 대구 원정에서 망가지는 등 홈과 원정의 괴리가 상당한 투수인지라 기대는 어렵다.

선발 : 어찌됐든 삼성의 우위

불펜진

삼성 : 레예스의 완벽투 이후 2이닝을 삭제했다. 이호성은 이런 상황에선 엄청나게 잘 던지는 중. 1이닝을 삭제한 백정현은 베테랑으로서 자기 역할은 잘 해주고 있는것 같다.

SSG : 문승원의 6이닝 호투 이후 3이닝동안 3명의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김건우가 믿을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건 SSG로선 대단히 힘이 되는 부분일듯. 노경은도 그렇고 역시 휴식이 보약이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삼성 : 한화의 투수진을 잘근잘근 짓밟으면서 디아즈의 2점 홈런 포함 10점을 올렸다. 8회말의 5득점은 그야말로 홈 경기 삼성답다는 느낌이 들 정도. 강민호는 여전히 강민호인데 구자욱의 타율 .173은 봐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

SSG : 소형준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단 1점을 올렸다. 이기긴 했지만 은근히 뒷맛이 씁쓸한 부분. 홈에 비해 원정 공격력은 기복도 심하기 때문에 일요일 경기의 1점은 불안함을 안길수 있다.

타격 : 삼성의 확실한 우위.

승패 분석

삼성은 빠르게도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고 SSG는 주말 시리즈를 모두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시즌 초반 두 팀의 흐름은 좋은 편. 그러나 SSG는 홈과 원정의 경기력 괴리가 상당한 팀이고 이는 송영진도 마찬가지다. 홈 경기의 최원태는 신뢰할수 없지만 삼성의 타선은 신뢰할수 있다. 힘으로 삼성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5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5이닝 승패 : 삼성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