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픽 에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 결과는

선발 투수

PHI : 타이완 워커(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2이닝 5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워커는 5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으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놀라운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한바 있다. 그러나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고 야간 경기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워커가 매우 흔들릴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SF : 랜던 루프(1패 3.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7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루프는 한번 긁히면 위력적인 투구를 할수 있는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그렇지만 홈과 원정의 괴리가 대단한 투수인지라 그 흐름을 이어가긴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 : 필라델피아의 미세 우위

불펜진

PHI : 윌러의 6이닝 4실점 부진 이후 스트람과 에르난데즈가 나란히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아무리 컨디션 점검 차원이라지만 맷 스트람이 실점을 허용한건 타격이 좀 있는 부분. 그래도 홈 경기라면 이야기는 충분히 달라질수 있다.

SF : 로건 웹 강판 이후 4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홈런 1발만 아니었다면 그야말로 딱 좋은 결과물.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헤이든 버드송은 이제 불펜에 확실히 적응을 해가는듯. 라이언 워커의 마무리는 도발보다 안정적이다.

불펜 :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필라델피아의 미세 우위

타격

PHI : 리버라토레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묘하게 시리즈 최종전에서 아쉬운 모습이 종종 나오는 중. 그러나 홈 경기 타격은 분명히 좋은 팀이고 우완 상대 타격 역시 어디 밀리는 레벨은 아니다.

SF : 로돈 상대로 4점. 라이터 주니어 상대로 1점. 그리고 그 4점은 이정후의 2홈런 4타점이었다. 지난 주말 시리즈는 이정후 시리즈라고 해도 좋을 정도. 안타가 단 4개였다는건 곰곰히 곱십어봐야 할 부분이다.

타격 : 필라델피아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원맨쇼로 승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이정후의 활약을 기대해볼수 있을듯.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은근히 높은데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약점은 불펜에서 카밀로 도발이 무너진다는 점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7:5 필라델피아 승리

승1패 :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