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픽 에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 결과는

선발 투수

LAD : 바비 밀러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2승 4패 8.52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밀러는 신인 시절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구위는 좋은데 제구가 항상 변수인 투수인데 원래 홈 경기가 좋은 투수인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COL : 헤르만 마르퀘즈(2패 4.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2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마르퀘즈는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지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한번 감이 떨어진 마르퀘즈에게 호투를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선발 : 나름 막상막하일지도?

불펜진

LAD : 낵의 4.1이닝 2실점 투구 이후 4.2이닝을 4명의 투수들이 1안타 무실점으로 철저하게 막았다. 막판에 타자들이 힘을 내주면서 트라이넨과 스캇을 아낀게 다행인 부분. 그런데 커비 예이츠는 아직 뭔가 불안하다.

COL : 펠트너의 2.2이닝 5실점 참사 이후 남은 5.1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그나마 그 1실점도 8회말에 할보르센이 내준 점수. 그런데 이런 경기에서 이렇게 잘 던져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불펜 : 다저스의 절대적 우위

타격

LAD : 산 아래에서 강한 펠트너를 빠르게 공략하면서 윌 스미스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렸다. 4~7회 득점을 올리지 못한건 역시 득점권에서의 아쉬운 모습 때문일듯. 그러나 전체적인 타격감과 선구안은 분명히 살아났다.

COL : 랜던 낵 상대로 4회초에 2점. 그런데 그게 끝이었다. 낵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린 뒤 5회부터 안타는 단 1개였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의 현실. 산 아래에선 홈런도 때려내기 힘들다.

타격 : 다저스의 확실한 우위

승패 분석

이번 시리즈는 양 팀의 전력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편. 특히 콜로라도는 타격 문제가 있고 바비 밀러의 강속구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전날 다저스는 후반 공격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긴 했지만 펠트너도 공략한 마당에 마르퀘즈 공략은 난이도가 낮아 보인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